이순신 장군 동상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세워진 조선시대의 명장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침략에 맞서 조선 수군을 지휘하며 23전 23승이라는 불패의 신화를 기록한 이순신은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명장이다. 절대적으로 불리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며 기적과도 같은 승리를 거둔 이순신의 활약은 망국으로 치닫던 조선을 구해내었고, 현재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역사적 위인 중의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68년 건립된 이순신 장군 동상은 기단부를 포함한 높이가 17 미터에 달하며, 50여 년 동안 광화문 광장을 지키고 있는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사실 이 동상은 건립 직후, 고증에 여러 문제가 있어서 문화재 전문가들과 시민들에 의해 계속 비판을 받아 오다가 1980년에 철거하고 다시 세우기로 했었는데, 1979년 박정희의 사망과 전두환의 쿠테타 등으로 정국이 혼란해 지면서 유야무야 넘어가다가 지금에 이르고 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세종대로 172
높이 17m (동상 6.5m, 기단 10.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