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하르방

제주도 만의 독특한 석상으로 현무암으로 만들어져 거칠고 투박하지만 푸근한 인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그야말로 제주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하르방은 제주 사투리로 할아버지라는 뜻이다.
마을 입구에 서 있는 장승과 같은 수호신 역할의 조형물로 크기와 형태가 제각각이라서 제주를 여행할 때면 근처의 돌하르방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전통 방식으로 제작된 돌하르방은 현재 총 47기가 남아있는데, 그 중 2기는 서울의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전시 중이고, 45기는 제주 현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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