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눈이 스티커

한국의 도로를 다니다 보면 트럭이나 버스 뒤에서 자주 보게되는 눈 모양의 스티커. 한국도로공사가 개발하여 2020년부터 보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정식 이름은 ‘왕눈이 스티커’라고 한다.
후방 운전자의 시선을 유도해서 전방주시태만과 졸음운전을 방지하고, 빛을 반사하는 재질로 만들어져 야간의 추돌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초기에는 도로공사에서 무상으로 배포했으나, 점차 다양한 모양의 스티커들이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다.

아마도 버스를 의인화한 아동용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에서 아이디어를 얻지 않았을까 싶은데,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도로의 분위기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가 아닐까 싶다.